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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 생각하는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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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racleai 2022. 11. 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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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 생각하는 기계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라는 말은 언제 나왔을까? ‘Artificial Intelligence’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1956년이지만 기본적인 개념이 나온 것은 1948년이다. 1948년 발표된 앨런 튜링의 논문 ‘지능을 가진 기계(Intelligent Machinery)’라는 논문에서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 수 있다고 믿을 만한 확실한 이유는 사람의 어떤 부위에 대해서든 이를 흉내 내는 기계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다. 마이크가 귀를 흉내 내고 텔레비전 카메라가 눈을 흉내 내는 것은 이제 예사다. 서보 메커니즘의 도움을 받아 팔다리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원격 조종 로봇도 만들 수 있다. 
(중략)
지능 기계를 만들고자 한다면, 또한 인간 모형을 최대한 흉내 내고자 한다면, 우리는 정교한 작업을 해내거나 (개입의 형태를 띤) 명령에 똑바로 반응하는 능력이 거의 없는 기계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런 다음 알맞은 개입을 구사하고 교육을 모방함으로써 일정한 명령에 대해 일정한 반응을 어김없이 나타낼 수 있을 때까지 기계를 변경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의 교육 과정의 시작일 것이다.

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것이 말하는 바는 바로 인공지능을 뜻하는 것이다.

물론 이 당시에 튜링이 Artificial Intelligence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내용은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 개념이 나와 있다. 그래서 인공지능의 시작이 이때 부터라고 말하기도 한다.

 


특히 1953년에 비비언 보든이 엮은 에세이 《생각보다 빠르게(Faster Than Thought)》에 실린 내용 중 ‘체스’에서

“기계가 체스를 두게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 그중 몇 가지를 살펴보자.
ⅰ) 체스 규칙을 따르는 기계, 즉 무작위의 적법한 행마를 할 수 있거나 주어진 행마가 적법한지 판단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 수 있을까?
ⅱ) 체스 문제를 푸는 기계, 이를테면 주어진 포진에서 백이 세 수만에 외통수에 걸리는지 알려주는 기계를 만들 수 있을까?
ⅲ) 체스를 적당히 잘 두는 기계, 즉 (특이하지 않은) 일반적 포진에서 2~3분간 계산한 뒤에 꽤 양호한 적법한 행마를 알아내는 기계를 알아낼 수 있을까?
ⅳ) 체스를 둘 수 있으며 게임을 할수록 경험의 도움을 받아 실력이 향상되는 기계를 만들 수 있을까?

와 같은 내용이 나오는데 이 내용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내용 같지 않은가? 특히 네 번째 내용은 어디서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네 번째 내용은 우리가 알고 있는 ‘딥 러닝’에 관해서 설명한 것이다. 물론 튜링은 ‘딥 러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내용만 보면 영락없는 ‘딥 러닝’이다. ‘딥 러닝’은 머신 러닝의 일부라는 것은 다 알 것이다. 그러므로 이 논문에서 튜링은 ‘머신 러닝’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이것을 볼 때 인공지능 즉. Artificial Intelligence라는 용어는 1956년 다트머스 대학교 하계 워크숍에서 처음 사용되었지만 그 기초는 튜링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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