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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많이 의존하면 안 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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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racleai 2023. 11. 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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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많이 의존하면 안 되는 이유는?

 

운전 면허 1종 보통은 싫든, 좋든 수동차량으로 연습하고 시험을 본다. 최근에 1종 보통을 수동과 자동으로 세분화한다는 언론보도가 있지만 현재까지는 1종 보통이고, 무조건 수동 차량으로 시험을 보고 있다. 그런데 1종 보통 면허를 따고 자동변속기 차량을 계속 몰다 보면 수동을 몰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 물론 오랜 기간 수동을 몰았다면 자동과 수동을 잘 몰 수 있지만 면허만 1종 보통을 타고 실제 자동차를 자동변속기 차량을 몰았다면 수동차량을 몰 수 없다. 요즘 나오는 자가용은 95% 이상이 자동이라 수동을 운전해 볼 기회는 거의 없다.

 

내가 자동차 운전 이야기를 하는 경우는 인공지능에 너무 의존해서은 안된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다. 예를 들어 글을 쓸 때 ChatGPT와 같은 인공지능에 너무 의존하다 보면 글을 쓰는 능력이 퇴화 될 수 있다. 글을 쓰는 능력은 계속 글을 쓰면서 향상 시키는 것인데, 인공지능에 의존하다 보면 이것이 점점 퇴화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나는 글쓰기나 책쓰기 수업을 할 때 가급적이면 인공지능을 사용하지 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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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글쓰기의 경우는 글에 내 경험, 생각, 가치관을 담아내야 하는데, 이것은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 아무리 인공지능이라 할지라도. 내 경험, 생각, 가치관 등을 가장 잘 표현하고, 상대에게 이해하기 쉽게 전달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말고는 아무도 없다. 글은 일기를 제외하면 읽는 사람이 내가 아니라 상대방이다. 즉, 글을 쓰는 목적은 상대를 이해시키거나 설득하기 위한 것이다. 글을 통해 상대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상대가 공감을 해야 되는데, 공감을 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소가 바로 내 이야기다. 상대는 대부분 내 이야기를 듣고 공감을 하면, 이해시키거나 설득하기 쉽니다. 그런데 이것은 개개인에게 맞춤형으로 해야 한다. 이것은 인간은 할 수 있지만 인공지능은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잘하는 것은 자료를 찾고 정리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 있어 인공지능의 속도를 인간은 따라가지 못한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쓴 글을 읽어보면 느끼겠지만 뭔가 딱딱한 느낌이고, 감정이나 생각이 들어가 있지 않은 느낌이 든다. 게다가 완성도 측면에 있어서도 40% 정도다. 이 말은 나머지 부분은 우리가 직접 해야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데이터에 저장된 자료를 찾아서 짜깁기했기 때문이다.

 

지금 시대에 인공지능을 아예 사용하지 마라고 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다.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우리가 주도적으로 사용해야 된다. 내가 어떤 일을 함에 있어 내가 주도하고 자료를 찾는 보조 도구로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가장 좋다. 불완전한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은 태생적으로 완전할 수 없다. 그래서 너무 의존하지 말고 주도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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