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컴퓨팅: 연산이 현장으로 내려오는 시대
엣지 컴퓨팅: 연산이 현장으로 내려오는 시대 디지털 인프라의 역사는 중앙화와 분산화 사이를 오가는 진자 운동의 역사였다. 대형 메인프레임에서 개인용 컴퓨터로, 다시 클라우드의 중앙 집중으로, 그리고 이제 다시 현장으로—이 흐름의 가장 최근 국면이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이다. 엣지 컴퓨팅이란 데이터가 생성되는 물리적 위치, 혹은 그에 가까운 지점에서 연산을 처리하는 패러다임을 말한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의 왕복 대신, 공장 바닥, 자율주행 차량 내부, 병원 수술실, 항구의 크레인 위—그 현장 자체가 연산의 무대가 된다. 이 전환의 동인은 무엇보다 지연(latency)의 문제다. IDC의 분석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 세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약 45%가 IoT 디바이스와 엣지 환경..
피지컬AI
2026. 4. 9.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