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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인공지능, 약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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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racleai 2022. 12. 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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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인공지능, 약 인공지능

 

영화에서 보는 ‘인간처럼 생각하고, 사고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은 지금의 컴퓨터 시스템으로는 구현할 수 없다. 우리가 접하는 컴퓨터인 ‘폰 노이만 컴퓨터’에서는 인간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을 구현할 수 없다, ‘폰 노이만 컴퓨터’의 가장 큰 특징이 연산만 하는 것이다. 연산에는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을 하는 ‘산술연산’과 ‘예/아니오’를 판단하는 ‘논리연산’이 있다. 논리연산의 예로는 컴퓨터로 채점하는 시험에서 합격 불합격을 판단할 때 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코딩하면

 

 if score >= 70 than

   printf(“합격”)

 else

   printf(“불합격”)

 

과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점수가 70점 이상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이 ‘논리연산’이다. 그런데 우리는 ‘산술연산’과 ‘논리연산’뿐만 아니라 다른 것을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오늘 점심 뭐 먹을래?”와 같은 것은 어떤 연산으로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즉, 이런 것이 가능해야 인공지능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인공지능을 구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한두 가지 기능에 특화된 인공지능으로 눈길을 돌린 것이다. 이것의 대표적인 것이 알파고와 인공지능 스피커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이런 것들은 한두 가지 특성을 적용한 것이기에 ‘약 인공지능’이라고 부르고, 인간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을 ‘범용 인공지능’ 또는 ‘강 인공지능’이라 부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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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 접하는 인공지능을 보면 새삼 대단하다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인간과는 차이가 있다고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알파고가 아무리 바둑을 잘 둔다고 하더라도 인간처럼 필요에 의해서 룰을 변경할 수 없고, 변경하자고 제안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아직 인간이 하는 것을 똑같이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다.

 

또한 지금의 인공지능은 인간의 개입 없이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이 말은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인간도 교육을 통해 타인이 개입하지만 받아들이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고등학교 시절 3년 동안 같은 반이었던 친구라면 같은 선생님에게서 배웠지만 다르게 결정하는 것이 이 때문이다. 즉, 인간은 교육을 통해 타인의 개입이 있기는 하지만 받아들이고 결정하는 것은 각자 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부분을 구현하는 것은 지금의 ‘폰 노이만 컴퓨터’로는 할 수 없는 것이다. ‘폰 노이만 컴퓨터’의 틀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한두 가지 능력에 특화된 인공지능이 나오게 된 것이다. 

 

지금의 인공지능이 인간과 다르게 느껴졌다면 정상적으로 본 것이다. 폰 노이만 컴퓨터에서는 인간처럼 생각하고, 사고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을 구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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