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는 이겨도 빨래는 못 개는 로봇- 피지컬 AI 시대에 왜 인간의 능력이 더 중요해질까
체스는 이겨도 빨래는 못 개는 로봇- 피지컬 AI 시대에 왜 인간의 능력이 더 중요해질까 우리는 오랫동안 순서를 거꾸로 알고 있었다. 인공지능이 발전하면 단순하고 물리적인 육체노동부터 사라지고, 고차원적인 지적 노동은 오래 살아남을 것이라 믿어 왔다. 그런데 2025년 현재 벌어지는 일은 정반대다. AI는 국제수학올림픽 금메달 수준의 문제를 풀고 사람 대신 코드를 짜지만, 어질러진 부엌에서 깨지기 쉬운 컵을 집거나 뒤엉킨 빨래를 개는 일 앞에서는 여전히 쩔쩔맨다. 로봇공학자 한스 모라벡이 1988년에 이미 짚었던 이 역설은, AI가 마침내 ‘몸’을 얻은 피지컬 AI 시대에 오히려 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로봇이 세상 속으로 걸어 들어온 지금, 인간의 능력은 정말 쓸모를 잃는가. 먼저 손끝의 벽이 있다..
피지컬AI
2026. 9. 3.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