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키를 장착한 마우스에 이어, 이번에는 챗GPT와 대화할 수 있는 이어버드가 등장했다. '인공지능(AI) 폰'이 인기를 끌고 AI 전용 장치가 출시됨에 따라, 기존 제품에 챗봇을 결합하려는 추세가 늘고 있다.
더 버지와 태크크런치 등은 18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제조 업체 나싱(Nothing)이 이어버드 신제품 '나싱 이어' 시리즈에 챗GPT를 통합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18일부터 자사의 스마트폰과 이어버드에 챗GPT를 통합, 음성 채팅을 제공한다. 이어버드 하단부 스틱 부분에 챗봇 전용 버튼을 설치, 음성으로 질문하고 이어버드를 통해 답을 듣는 방식이다.
이 회사의 이어버드는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끈 제품으로 알려졌다. 가격도 149달러(약 20만원)와 99달러(약 13만7000원)으로 고가가 아니다.
하지만 이어버드 단독으로 챗GPT를 작동하는 방식이 아니라, 나싱 휴대폰과 함께 사용해야 한다는 게 걸림돌이다. 이를 두고 새로운 장치를 만들어 내는 대신, 기존 제품을 이용해 제품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시도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편 전날에는 로지텍이 챗GPT 버튼을 장착한 마우스를 선보였다. 단순 버튼 추가가 아니라, 기존 작업을 방해하지 않고 채팅을 할 수 있도록 작은 보조 창을 띄우는 방식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전자 제품에 생성 AI 통합은 대세가 되고 있다. '갤럭시 S24' 등 스마트폰은 물론 'Ai 핀'이나 래빗의 'r1'과 같은 전용 장치, 메타의 '레이밴 안경' 등 기존 제품을 활용한 장치까지 다양한 형태가 등장하고 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출처 : AI타임스(https://www.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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