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의 Sora 등장 의미는?
OpenAI의 Sora 등장 의미는?
2023년 ChatGPT라 불리는 GPT3.5가 등장한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 그동안 많은 시간을 들여 제안서나 기안서를 써야 했는데 ChatGPT는 단 몇 분 만에 이를 해줬다. 물론 ChatGPT가 큰 틀을 만들어주고 내용은 직접 채워야 하지만 큰 틀을 잡아주는 것만 해도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이런 ChatGPT, GPT3.5도 약점이 있었다. 2022년 1월까지 자료만 있고, 자료 출처도 나와 있지 않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GPT4다.
GPT4는 마이크로소프트의 Bing과 연동되어 최신자료를 찾아주는 것은 물로 그 자료의 출처도 알려줬다. [“]가 표시된 곳을 클릭하면 어떤 자료를 인용했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료 출처가 네이처나, MIT대학교라면 신뢰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은 무료로 제공되는 GPT3.5와는 달리 GPT4는 월 22달러(부가세 포함)를 내고 사용해야 되는 것이다.
GPT4는 기존의 GPT3.5에서 하는 글을 써 주거나 자료를 찾는 것뿐만 아니라 DALL·E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려주는 것도 가능하다. GPT4 초장기에는 DALL·E가 따로 들어가야 했으나 지금은 GPT4의 채팅창을 이용해서 할 수 있다. 물론 해운대를 그려달라고 하면 정확하게 그려주지 못하고 사람의 손가락을 제대로 그리지 못하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그림을 그려 준다는 것만 해도 대단한 것이다. 또 하나 DALL·E의 단점은 16:9의 비율로 그려주길 원한다면 ‘비율은 16:9’라고 정확히 표시해 줘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난 2월 16일(현지 시각 2월 15일) OpenAI에서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동영상으로 만들어주는 ‘Sora’를 발표했다. Sora 이전에도 Vrew에서 텍스트를 입력하면 영상으로 만들어 주는 기능이 있었지만 정확한 요구를 반영하지 않았다. 즉, 텍스트의 내용과 영상의 내용이 다른 경우가 많이 발생했다. 이에 반해 Sora는 요구를 비교적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놀랐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마치 내가 LA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Sora는 현재 OpenAI ChatGPT에 올라와 있지 않다. 머지않아 올라 올 것이고, 활성화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텍스트로 동영상을 만드는 것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 지금 인공지능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더 큰 영향력을 줄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엄연히 Sora는 인공지능이다.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에서 보듯 개인의 경험, 생각, 가치관을 온전히 담을 수 없기에 직접 촬영한 영상의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이다.